경기도 김포시 클린도시사업소는 여름철 무더위로 중단했던 ‘도시공원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9월부터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원의 계절별 생태자원을 활용, 시민들을 대상으로 체험과 교육을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걸포중앙공원, 풀무골공원, 마송휴공원, 모담공원, 운유공원, 금빛근린공원, 솔터공원, 향산전통공원 총 8곳에서 운영된다.
주중 프로그램 ‘공원 숲 탐구생활’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다. 학교 및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단체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그룹을 만든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 토요프로그램인 ‘공원에서 만나는 숲’은 가족 및 소모임 단위의 신청을 받는다.
또 ‘공원 숲길체험’은 인근 공원을 연결한 걷기코스 운영 및 공원의 계절별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한다. 개인 또는 가족, 소모임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총 5회차에 걸친 이 프로그램은 회차별로 느릿공원걷기, 식물 알아보기, 자연물 액자·압화 만들기, 나무조각을 깎고 다듬어 소품 등을 만드는 우드카빙 활동 등을 진행한다.
‘공원숲탐구생활’과 ‘공원에서 만나는 숲’은 운영 한 달 전부터 신청받는다. 이에 따라 10월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9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공원숲길체험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8월 28일부터 9월 6일까지이며, 프로그램 운영은 9월 10일부터 5주간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김포시청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참여 비용은 무료다.
한흔지 공원관리과장은 “올 상반기에만 8940명이 도시공원 생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발한 운영으로 시민들이 도시공원에서 문화와 여가를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