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명 유튜버가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으로 폭포암과 출렁다리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폭포 영상을 소개한 후 평일에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주말에는 그 지역 일대가 주차난을 겪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마을 주민과 뜻을 모아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단계별로 진입 도로를 확장해 방문객과 지역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8월 25일 관계 부서장들과 함께 동해면 구절산 폭포암을 찾아 최근 늘어난 방문객들로 인한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군수는 “지난 주말 구절산 폭포를 보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1000대가 넘는 차량이 방문해 마을 주변과 도로 곳곳이 방문 차량으로 혼란을 겪었으나 행정과 경찰은 물론 주민들의 도움으로 슬기롭게 대처했다고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고성군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많은 이해를 바라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에서는 혼란 초기에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 7377만원을 확보해 교통통제 인력을 투입하고 임시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