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는 28일 ‘걷고 싶은 하남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사한강5호공원 내 구산둘레길 및 황토산책길을 조성해 운영에 돌입했다.
시는 구산둘레길 조성공사에는 시비 3억원을 투입했으며 시민들의 요구에 발맞춰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토산책길도 조성했다. 야자매트 둘레길 600m 및 건식 황토산책길 200m를 조성하고, 세족장·파고라·안내판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하남시는 기존 둘레길이 구산 중앙을 가로지르는 단조로운 산책로만으로 조성된 점을 개선하고자 야자매트 600m를 추가 조성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맨발걷기 시설을 확충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황톳길 추가 조성 및 정비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운영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남녀노소 ‘걷기 좋은 하남’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