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뷰오리 독점 유통 外 무신사·번개장터 [유통단신]

신세계인터내셔날, 뷰오리 독점 유통 外 무신사·번개장터 [유통단신]

무신사, 휠라 키즈X히로 컬렉션 팝업
번개장터, 중고거래 택배 서비스 1000만건 돌파

기사승인 2023-08-30 10:14:27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미국 액티브웨어 브랜드 ‘뷰오리’(vuori)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무신사는 다음달 10일까지 테라스 성수에서 ‘휠라 키즈 X 히로’ 팝업스토어를 열고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다. 번개장터는 중고 거래 택배 서비스 이용 건수가 1000만건을 돌파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스포츠웨어 뷰오리 독점 유통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미국에서 급부상 중인 액티브웨어 브랜드 ‘뷰오리’(vuori)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9월1일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제품을 선공개하고, 8일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5층에 국내 첫 매장을 오픈한다.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에서도 공식 브랜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뷰오리는 2015년 조 쿠들라(Joe Kudla)가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창립한 기능성 의류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라운지, 아웃도어, 피트니스, 트래블&커뮤트의 4가지 라인을 운영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뷰오리 자체 커뮤니티인 ‘V1 코리아’를 운영하며 고객들이 직접 제품을 착용해보고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전파할 수 있도록 한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1차로 선보이는 ‘V1 코리아 프로‘는 운동선수, 트레이너, 요가 및 필라테스 강사 등 전문 스포츠인으로 구성되는 커뮤니티로 가입 시 최대 40% 할인 및 클래스 강사 초빙 등 차별화된 혜택이 제공된다. 전문가로 구성된 커뮤니티 외에도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V1 코리아 데일리’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고객 경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객과의 접점과 유대관계를 확대하고 자연스럽게 마니아층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한다. 국내 유명 호텔 피트니스나 백화점 문화센터와의 연계 마케팅 활동도 기획 중이다.

윌리엄 김 신세계인터내셔날 총괄대표이사는 “뷰오리는 최근 북미권에서 가장 빠르게 떠오르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로 국내에서도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뷰오리가 가진 제품 경쟁력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통해 국내 스포츠웨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무신사

무신사, 휠라 키즈X히로 컬렉션 팝업

무신사는 다음달 10일까지 테라스 성수에서 ‘휠라 키즈 X 히로’ 팝업스토어를 열고 협업 컬렉션을 가장 먼저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휠라코리아가 전개하는 ‘휠라 키즈’와 키즈웨어 브랜드 ‘히로’는 스포티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두 브랜드가 처음 진행하는 이번 협업 컬렉션은 ‘레이싱 팀(Racing Team)’을 콘셉트로 한다. 2000년대 초반 포뮬러원(F1)의 스폰서십 브랜드였던 휠라의 브랜드 헤리티지와 히로의 스트리트 캐주얼 무드를 반영한 컨셉이 돋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카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레이싱 재킷, 조거 팬츠, 스웨트셔츠 등 패션 아이템 13종으로 구성됐다. 레이싱 경기에서 사용하는 체커 깃발을 본뜬 패턴과 로고 플레이를 감각적으로 활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행사 기간 팝업 스토어 방문 고객을 위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도 마련됐다. 현장에서 협업 컬렉션을 구매하면 10% 할인 혜택과 사은품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협업 컬렉션 상품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휠라 키즈X히로 팝업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무신사 테라스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번개장터

번개장터, 중고거래 택배 서비스 1000만건 돌파

번개장터는 중고 거래 택배 서비스 이용 건수가 1000만건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번개장터의 지난 7월 기준 중고 거래 택배 서비스 누적 이용 건수는 약 1200만건을 기록했다. 2021년 7월 기준 누적 300만건과 비교 시 2년 간 2배 이상(27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번개페이를 이용한 택배 거래 시 사기 피해 발생률은 0%대에 그친다.

카테고리별 택배 서비스 누적 이용 건수는 패션·잡화가 3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스타굿즈(14%), 디지털(12%), 도서·티켓·문구(8%) 카테고리가 상위권을 차지하며 개인 간 거래 시 배송이 편리한 상품들 중심으로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직거래보다 택배 서비스를 선택하는 유저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번개장터에서 거래된  내역을 살펴보니 직거래와 비교해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이 2021년 7월 기준 49%에서 올해 7월 기준 72%로 크게 증가했다.

택배 거래 중에서도 번개장터 어플리케이션(앱)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 택배 등 배송 서비스 비중 또한 전년 동월 대비 약 1.6배 성장했다. 재사용률은 54%로 나타났다.

공유현 번개장터 플랫폼 사업 본부장은 “번개장터는 전국구 서비스를 기반으로 패션 중고 아이템부터 취향템까지 다양한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중고 거래 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택배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데 집중, 배송 물류 인프라를 확대하며 직거래보다 택배 서비스의 성장폭이 더욱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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