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친환경농업 정착을 위해 농업용 클로렐라를 연중 무상으로 배양 보급한다.
농업용 클로렐라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작물의 생육증진 및 품질향상 효과가 있으며 특히 딸기, 고추, 토마토 등 시설재배 작물에서 수확량 증가와 병해감소, 수확 후 저장성 및 신선도 향상에 크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일반 농업미생물의 배양 방법과 달리 광합성을 하는 녹조류로 이산화탄소, 물, 빛, 미량원소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배양 이용할 수 있으며 작물의 생육시기나 수확시기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농업기술센터는 클로렐라를 공급·활용한 결과 병해충감소 및 농산물의 품질 향상에 효과가 있어 2020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600여 농가를 대상으로 10톤을 공급해 왔으며, 농가수요가 증가됨에 따라 클로렐라 생산 및 공급을 위한 배양기를 연중 가동해 공급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에서 직접 배양·관리하여 농가에 고품질 클로렐라 보급이 농산물 품질개선 및 생산성 증대로 이어져 농업생산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반기 농어민수당 40억원 지급
의성군이 30일부터 2023년도 농어민수당 지급대상 1만 3275명에게 하반기분 40억원을 지급한다. 이번에 하반기 농어민수당 지급을 완료하면 의성군은 올해 80억원의 농어민수당을 지급하게 된다.
농어민수당 대상자로 선정되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각각 30만원씩 연간 60만원을 지역화폐(의성사랑상품권)로 받는다. 이번에 지급되는 의성사랑상품권은 정책발행으로, 연 매출 30억 초과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없는 일반상품권과 달리 연 매출에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어민수당이 호우 및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365일 24시간 스마트도서관 개관
의성군청 내 조성된 의성군 스마트도서관이 다음달 1일 개관한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의 ‘2023 U-도서관 시스템 구축 지원사업’으로 추진됐으며, 365일 24시간 무인으로 도서의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다.
군립도서관을 비롯한 지역 6개 도서관(의성군립도서관, 봉양온누리터, LH상리도서관, 금성면작은도서관, 다인면작은도서관) 회원인 경우 기존 도서대출증으로 1인당 2권씩 14일간 대출가능하다.
또 책이음 협약 도서관 회원인 경우, 별도의 신규 회원증 발급 없이 군립도서관 방문 또는 전화로 의성군 도서관 회원으로 등록하면 타 도서관 회원증으로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모바일회원증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며, 의성군 도서관 회원인 경우 모바일 앱 ‘리브로피아’에서 본인인증 후 모바일 회원증 메뉴에 이름과 도서회원번호를 입력하면 모바일 회원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개관을 기념해 1일부터 한 달 간 스마트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대출영수증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독서대를 증정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언제나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으로 출퇴근 직장인들 등 평소 도서관 이용이 어려우신 분들의 독서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문화체험 행사 가져
의성군은 지역 농가 등에서 일손을 돕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 대상으로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MOU 체결 및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MOU를 체결한 캄보디아, 필리핀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의성군 조문국박물관과 조문국유적지, 빙계군립공원(빙혈, 풍혈) 등을 둘러보고 향토음식 만들기 체험 등을 했다.
의성군에서는 MOU 방식으로 109명, 공공형 계절근로자 50명, 결혼이민자 100여명 등 총 259여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각 농가에 배치되어 근무하고 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