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디지털 협업 플랫폼 '팀즈(Teams)'를 활용한 협업 문화 조성에 나섰다.
포스코 디지털혁신실은 지난 30일 '협업 플랫폼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조업·안전·구매·투자·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팀즈를 활용한 협업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스코는 지난해 7월부터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협업 플랫폼 팀즈를 도입, 사용중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사내 메신저를 보완해 도입된 팀즈는 문서 동시 작업, 데이터 분석 등을 제공하며 새로운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팀즈 상에서 진행된 이번 콘테스트는 조업·마케팅·구매·안전 등 각 부서가 서로의 부서 내, 부서 간 협업 사례를 선보이며 다양한 팀즈 활용 방법을 소개했다.
효과, 지속성, 참여율과 직원들의 실시간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우수 1개팀, 우수 2개팀, 장려 3개팀을 선정했다.
광양제철소 EIC기술부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속한 AI 개발과 유지·보수를 위해 제철소 도메인 전문가, AI 모델 전문 개발자, 네트워크 인프라 전문가가 유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개설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설비자재구매실과 자동차 소재 마케팅실이 각각 차지했다.
심민석 디지털혁신실장은 "팀즈는 직원들이 즐겁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창구"라며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끊임없이 발전·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