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환경부로부터 ‘의성 국가지질공원 인증서’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의성 국가지질공원은 국내 최대 백악기 퇴적분지인 경상분지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칼데라 지형의 확인이 가능하고 공룡발자국 화석과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빙혈 등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지질이 분포돼 있다.
이에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는 최근 금성산, 제오리 공룡발자국, 의성 스트로마톨라이트 등 학술적 가치가 높은 지질명소 12곳을 포함한 1174.68㎢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최종 의결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 국가지질공원이 가진 소중한 자원과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지질자원의 보호는 물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목표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