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연장 530m로 충남 탑정호 출렁다리에 이어 전국 2번째로 긴 경북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가 30일 개통했다.
31일 영천시에 따르면 보현산댐 출렁다리는 총연장 530m로 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경간장)만 350m이다. 별을 형상화한 ‘X자’ 모양의 주탑이 특징이다.
현수교 방식의 출렁다리로 음악에 맞춰 은하수가 춤을 추는 듯한 야간 경관조명이 볼거리를 더한다.
출렁다리 주변에는 보현산댐 둘레길과 수변광장, 부대시설을 갖췄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보현산댐 출렁다리가 관광의 중심으로 우뚝 솟아 영천이 ‘찾아서 오는 관광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경북의 대표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