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한국부동산원과 중기 에너지 절약 지원 外 하나·농협은행 [쿡경제]

신한은행, 한국부동산원과 중기 에너지 절약 지원 外 하나·농협은행 [쿡경제]

기사승인 2023-09-07 10:46:13
신한은행이 한국부동산원과 손 잡고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중앙대학교와 함께 금융 데이터 인력 양성에 나섰으며, 농협은행은 예산 알토란사과마을 농촌체험여행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한은행, 한국부동산원과 중소기업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지원

신한은행 김윤홍 기업그룹 부행장(왼쪽), 한국부동산원 이재명 산업지원본부장(오른쪽)이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6일 서울 강남구 소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에서 한국부동산원과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한 건물에너지 DB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ESG 경영 확산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발적 에너지 절약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체결됐으며, 국토교통부에서 관리하는 국가 건물에너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민·관 협력 금융사업이다.

신한은행은 보증기관에 20억원을 출연해 12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조성하고 업체당 최대 30억원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향후 한국부동산원은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의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를 신한은행에 제공하고 고객은 별도의 감축결과 증빙자료 없이 금융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금융 우대지원 내용은 △보증료 0.5% 지원 △대출금리 최대 1% 감면이며, 우대기간은 △감축율 5% 초과시 최대 3년 △감축율 0% 초과 5% 이하시 최대 2년이다.

하나은행, 중앙대학교와 함께 금융 데이터 인력 양성에 맞손 잡는다

협약식을 마치고 이승열 하나은행장(사진 왼쪽)과 박승규 중앙대학교 총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지난 6일 중앙대학교와 함께 금융 데이터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금융 데이터 전문 인력 육성 및 기술 정보 교류를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먼저 하나은행은 중앙대학교 내 신설되는 ‘Data & Privacy’ 전공 교과목에 하나은행 디지털, 데이터 전문 인력이 직접 참여해 약 4~6주간 실무 중심의 디지털 금융, 데이터 분석, 은행 실무 기초 등의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연구 등을 위한 원활한 데이터 기술 개발 협의 △학술 및 산업현장에서의 최신 정보 공유 △상호 교류와 협업 지원을 위한 보유 자원 활용 등에서도 적극 협력하고, 이를 위해 전공 라운지 및 별도 공간을 중앙대학교 내에 조성키로 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디지털, 데이터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하나은행과 중앙대학교가 데이터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첫걸음을 함께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앞으로 금융 데이터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활발한 기술교류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예산 알토란사과마을 농촌체험여행 이벤트 실시


NH농협은행은 가족들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농촌을 경험할 수 있는 ‘농촌체험여행 팜파레(Farm+Fanfare)’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농가소득 증대와 도농공감 확산을 위해 기획된 이번 이벤트는 농협은행 공식 SNS에서 9월 7일부터 9월 27일까지 진행된다. 가족과 함께 참여하고 싶은 사연을 댓글로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40여 명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당첨자들은 10월 14일 예산 알토란사과마을에서 사과 수확, 사과잼과 사과피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 4월을 시작으로 매달 1회씩 12월까지 총 9회에 걸쳐 360여 명에게 전국의 농작물 수확과 지역 맞춤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석용 은행장은 “알토란사과마을에서는 사과 수확은 물론이고 수확한 사과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라며, “가을 태양 아래 빨갛게 잘 익은 사과를 따는 손길마다 풍요로움과 넉넉함이 가득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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