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추석 연휴를 맞아 생활과 밀접한 4대 분야(안전·경제·편의·나눔)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420명, 5개반을 편성해 ‘추석종합상황실’을 운영,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사고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먼저 재난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재난상황·도로·교통대책반을 편성해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또 연휴기간 응급의료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역응급의료기관과 보건소를 중심으로 24시간 진료를 실시하며, 문 여는 병의원·약국을 의성군 홈페이지·SNS로 홍보한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도 연휴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성사랑상품권을 확대발행하고 구매한도액(카드 30→50만원, 지류 40→50만원)을 상향 조정했다. 하반기 농어민수당은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한다.

농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우체국 쇼핑몰과 의성장날에서 특별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농산물 직판행사에도 참가한다.

주민과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추석맞이 대청소와 생활폐기물 수거체계 마련, 공중화장실 점검, 유료 주차장 무료 개방 등을 추진한다.

이와함 이웃과 함께하는 풍성한 추석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22곳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저소득 가정과 중증질환 등 취약계층 1240가구에 지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추석 연휴 기간 편안한 고향길이 되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