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증후군출혈열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등줄쥐, 집쥐 등)의 배설물, 오줌, 타액 등을 통해 바이러스를 체외로 분비, 이것이 건조되어 먼지와 함께 공중에 떠다니다가 상처난 피부 또는 눈, 코, 입 등을 통해 사람에게 감염되는 질병이다.
감염초기에는 발열, 오한 등이 나타나고 증상이 심해지면 전신출혈과 신부전,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은 19세 이상의 성인으로 1개월 간격으로 2회 기초접종하고 12개월 뒤에 1차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 3회 예방접종을 완료하면 추가접종을 하지 않아도 된다.
무료 예방접종은 군 보건소에서 연중 시행하고 있으며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신증후군출혈열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므로 감염위험이 높은 사람은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과 야외활동 후 귀가시에는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함양=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