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14일 2024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1929명 모집에 4만 9820명이 지원해 평균 25.8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시모집 경쟁률은 22.74대1이다.
올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논술(KU논술우수자) 수의예과로 6명 모집에 2268명이 지원해 37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22.33대1, 문화콘텐츠학과 97.67대1, 융합인재학과 88.86대1, 행정학과 84.29대1 순으로 뒤를 이었다. 모두 논술 전형이다.
주요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KU자기추천) 21.87대1,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 11.01대1, 논술(KU논술우수자) 53.36대1, 학생부종합(사회통합) 22.55대1, 학생부종합(기초생활및차상위) 13.86대1, 학생부종합(농어촌학생) 21.96대1, 학생부종합(특성화고교졸업자) 23.82대1, 학생부종합(특성화고졸재직자) 9.91대1, 학생부종합(특수교육대상자) 9.45대1을 기록했다.
건국대 논술고사는 수능이 끝난 후 11월 18일에 진행된다. 논술 100%으로 진행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올해 인문계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국, 수, 영, 사/과탐(1과목) 중 2개 등급 합 4에서 5로 완화됐다. 자연계열 출제범위와 문항 수도 변경됐다. 올해는 ‘기하’를 포함해 수학,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통계, 미적분에서 총 4문항이 출제된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은 1차 서류평가 합격자를 대상으로 단과대학 및 전형에 따라 12월 2~3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학생부종합(특수교육대상자)도 12월 3일로 예정돼 있다.
면접평가에서는 학업역량 30%, 진로역량 40%, 공동체역량 30%를 평가하며, 제출 서류에 기반해 면접평가자 2인 대 지원자 1인으로 10분간 면접을 진행한다. 이름, 수험번호, 고고명이 모두 블라인드 처리되며, 면접 시 교복을 착용할 수 없으므로 수험생은 주의해야한다.
또 실기/실적 전형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10월 16일부터 21일에는 KU연기우수자 실기평가가, 10월 28일에는 KU체육특기자 면접평가가 진행된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실기/실적 전형은 11월 17일, 학생부교과 및 학생부종합, 논술 전형이 12월 15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