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일본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후 신뢰할 수 있는 수산물 소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8일부터 12월 5일까지 특별점검을 펼친다.
시는 수산물품질관리원 포항지원, 포항해양경찰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특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대상은 일본산 수산물 취급업체 111곳, 횟집 등이다.
시는 최근 3년간 일본에서 수입되는 활참돔, 활가리비, 활우렁쉥이 등 15종을 중점 품목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음식점 원산지 표시 대상에 가리비, 우렁쉥이, 전복, 방어, 부세 등 5종을 추가 지정했다.
상반기 특별점검, 일반음식점 상시점검을 통해 수산물 원산지 미표시 4건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