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은 권순기 총장과 오동호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남해안 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전문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양 기관이 서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경상국립대는 통영캠퍼스 해양과학대학이 보유한 해양 관련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한국섬진흥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섬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사항으로 △섬 해양 레저 관광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청년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남해안 섬 전문가 양성과정 개발・운영 △섬 전문가 인증 및 자격제도 공동 개발 △섬 관련 연구 및 학술대회 등 공동 협력사업 추진 △양 기관이 보유한 국내외 네트워크의 공동 활용 등이다.
권순기 총장은 "양 기관의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경상국립대는 전문적인 인적·물적 역량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섬의 가치를 제고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있는 한국섬진흥원과의 협력에 큰 힘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약이 지역 상생과 경제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 경상국립대와 한국섬진흥원과의 협력 관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이 섬 관련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섬 전문가를 육성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포 본원과 남해안 글로벌 섬 연구·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섬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 많은 협력과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