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착한가격업소' 200곳 선정…전국 최대 규모

포항시, '착한가격업소' 200곳 선정…전국 최대 규모

1억8000만원 상당 물품 '지원'
물가 관리 '청신호'

기사승인 2023-09-19 16:09:51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 이미지. (포항시 제공) 2023.09.19

경북 포항시가 '착한가격업소' 200곳을 선정, 물가 관리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상현 경제노동과장은 "서민이 체감 가능한 물가 지표 중 하나인 개인 서비스 요금을 안정시키기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200곳으로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착한가격업소 200곳은 전국 최대 규모다.

시는 7월 17~31일까지 착한가격업소 신규 모집에 들어갔다.

신청을 마친 110곳을 대상으로 가격, 위생, 서비스,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신규 착한가격업소를 선정했다.

기존 업소도 같은 기준을 적용·평가해 적합한 경우 재지정했다.

착한가격업소는 공고일로부터 1년간 자격을 유지한다.

또 업소당 인증 표찰, 90만원 상당의 물품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선정 후에도 가격 인상 여부, 위생, 서비스 등을 수시 점검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올해 상반기 착한가격업소의 상수도 요금(최대 30t)을 감면하고 50만원 상당의 쓰레기봉투를 지원했다.

행정안전부와 신한카드가 연계해 진행하는 페이백 행사에도 참여,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하는 시민들이 2000원을 환급받는 혜택을 제공했다.

이강덕 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해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 업주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며 "시민들도 착한가격업소를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