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근대5종의 간판 김선우(경기도청)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첫 메달을 획득했다.
김선우는 24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전에서 장밍위(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근대5종은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사격)을 모두 치르는 종목이다.
김선우는 어린시절 수영, 철인3종 등을 경험하고 경기체고에 진학하며 근대5종에 입문했다. 전국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3관왕을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2회 연속(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기도 했다. 리우에서는 13위, 도쿄에서는 17위를 기록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개인전 동메달을 시작으로 3회 연속 메달을 획득한 선수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