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주차요금 사전 정산 및 짐 배송 서비스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해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부터 코레일 모바일 예매 앱(코레일톡)에서 전국 75개 코레일 주차장의 주차요금 사전 정산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용객들은 도착시간에 맞춰 주차시간을 계산해 주차요금을 미리 결제할 수 있다. 결제에 코레일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경차·친환경차 및 공공 할인도 적용된다.

또 국토부는 현재 일부 역에서 시행 중인 짐 배송 서비스를 오는 12월부터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예약·결제까지 한 번에 마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

현재 짐 배송 서비스는 전화를 통해서만 예약할 수 있다.

짐 배송 서비스는 올해 1월부터 부산·강릉·여수엑스포·신경주·광명역에서 시행 중이다. 이날부터 순천·목포역에서도 제공된다.

국토부는 지역을 확대해 오는 12월부터 서울·용산역에서도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부 박지홍 철도국장은 “철도와 일상생활 서비스를 접목해 움직이는 ‘나’(수요자)를 중심으로 이동시간을 줄이고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철도교통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