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출신 최용규 변호사, 포항남·울릉 '출사표'

검사 출신 최용규 변호사, 포항남·울릉 '출사표'

전통시장 순회, 급식 봉사 등 민생 행보 이어가

기사승인 2023-09-26 14:49:17
최용규 변호사가 전통시장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무실 제공) 2023.09.26

검사 출신 최용규 변호사(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가 내년 총선 경북 포항남·울릉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1987년 포항 대동고 3학년 재학 시절 전국 모의고사 수석을 하며 포항의 위상을 높였던 영재가 중년이 돼 고향으로 돌아와 '금배지' 도전에 나선 것.

그는 지난 8월 포항시사회복지사협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후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오천읍에서 국수 나눔 봉사, 초등학교 교통 안전 캠페인에 참여했다.

또 추석을 앞두고 포항 남구 전통시장을 돌며 상인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포스코 나눔의 집에서 급식 봉사를 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용규 변호사가 포스코 나눔의 집에서 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 (사무실 제공) 2023.09.26

최용규 변호사는 "많은 주민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지역을 위해 헌신해야 할 방향이 뚜렷해진다"면서 "낮은 자세로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현안을 챙기겠다"고 했다.

한편 울릉도 출신인 최용규 변호사는 포항 대해초, 대동중·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39회 사법고시(사법연수원 29기)에 합격한 후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2018~2019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임할 당시 부장검사로 근무한 인연이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23년간의 검사 생활을 마친 후 이듬해 1월 서울에서 법무법인 도울 대표 변호사로 취임한 후 9월에 포항사무소를 열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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