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열리는 국정감사에 기업인들이 대거 출석할 전망이다. 환노위와 산자위 등 기업과 관련된 상임위는 여야 합의를 통해 기업인 증인 명단을 확정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환노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내달 종합 국감 증인 및 참고인 명단을 확정했다. 올해 공장 근로자 끼임 사망사고와 관련해 이강섭 샤니 대표가 환노위 증인으로 채택됐으며 폭염으로 직원 사망한 것과 관련해서 조민수 코스트코 코리아 대표 등이 소환됐다.
이외에도 마창민 DL E&C 대표, 구창근 CJ ENM 대표,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 산디판차 크라보티 쿠팡 CPLB 대표,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 이현준 쌍용 C&E 이사, 조성국 노루페인트 대표, 박영민 영풍그룹 대표 등이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앞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호연 빙그레 회장 등 증인 11명과 참고인 5명 명단을 확정했다.
내달 1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감에는 박철희 호반건설 대표이사와 서재희 방림 대표가 증인으로, 하정우 네이버 AI 연구소장 등 5명이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특허청 국감에는 우오현 SM그룹 회장·김호연 빙그레 회장 등 9명의 증인이 출석한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