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내년도 시민을 위한 일 '소통형 업무 보고회'에서 답 찾는다

김해시 내년도 시민을 위한 일 '소통형 업무 보고회'에서 답 찾는다

기사승인 2023-10-05 11:38:33
내년에 김해시민을 위해 어떤 일을 추진할까.

김해시가 내년에 시민과 시 발전을 위해 어떤 사업들을 추진해야 할 지 해법을 찾고자 종전 방식과 다른 일명 '소통형 업무 보고회'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각 실국소별 추진사업의 비중과 우선순위를 업무 보고회에서 답을 찾겠다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보고회는 14개 실국소와 4개 출자출연기관 등이 참여한다.

해당 기관장들은 소속 기관의 내년도 업무 추진 방향과 핵심 사업들을 큰 틀에서 실용적으로 어떻게 추진하고 진행할지를 구체적으로 보고한다.

이는 시장이 각 실국소의 주요 핵심 과제들을 전체적으로 파악해 업무 비중과 추진에서 우선 순위를 정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김해시로서는 내년이 김해를 전국과 국제적으로 알릴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내년에 김해시는 전국체전 개최를 비롯해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 방문의 해 등 국 내외적으로 굵직한 대형 행사들을 잇따라 개최한다.

이런 점을 고려해 각 실국소별 추진사항들을 내년에 개최하는 국내외 대형 행사들과 연계하거나 협업할 수 있는 과제들부터 우선 추진하겠다는 의도다.


더불어 현실적인 해답을 찾고자 보고방식도 종전 '수직적 보고 체계'에서 시장과 팀장급 공무원들(6급)이 아무런 격의 없이 토론하는 '수평적 보고 방식'으로 전환했다.

회의장소도 그동안 시장실 내 비상대책회의실에서 소규모 비공개로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팀장 이상 전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소회의실에서 개최하고 있다.

시는 실국소별 업무 보고회를 실시간 방송으로 전 직원이 함께 볼 수 있도록 공개 방식으로 전환했다.

홍태용 시장은 "내년에는 김해시가 굵직한 여러 행사들을 개최하는 만큼 업무 보고회도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해 알맹이 있는 실용적인 보고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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