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단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유관기관 단체장, 체육 관계자 및 선수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전남도 선수단은 육상 등 총 49개 종목 1915명(선수 1319명, 임원 596명) 규모다.
전남 선수단 명예단장인 김영록 도지사는 선수단장인 송진호 전남체육회장에게 선수단기를 전달하며 전남 선수들의 선전을 당부했다.
이어진 격려사에서 김영록 도지사는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세계에 전남의 이름을 떨치고, 도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고, 선수단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유병진(수구, 전남도체육회)과 김다은(배구, 목포여상고 2년)은 선수대표로 나서 ‘안방체전’의 필승을 다짐했다.
이어 전남도와 전남도의회,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 전남약사회가 격려금과 의료용품을 전달하며 선수단의 사기를 높였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15년만에 우리 전남에서 개최되는 이번대회에서 전남을 대표하는 만큼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고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부탁드린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 유지와 최상의 경기력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전남선수단은 각 종목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과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한다.
최근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보인 사격 이계림(담양군청), 자전거 김하은(나주시청), 우슈 김민수(전남도청), 유도 김지정(순천시청), 배드민턴 정나은(화순군청), 스쿼시 양연수(전남도청)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전국체전 8연패에 도전하는 육상 포환던지기 정일우(여수시청)와 5연패에 도전하는 육상 해머던지기 박서진(목포시청)과 우슈 윤웅진(전남도청), 아시아선수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세단뛰기 김장우(장흥군청), 복싱 임애지(화순군청), 박초롱(화순군체육회), 근대5종 서창완(전남도청)이 나서고, 단체종목에서도 목포시청 하키팀과 한국전력공사 럭비팀이 2연패에 도전한다.
또한 국내 최고 육상 단거리 유망주 배건율(전남체고 3년)과 이은빈(전남체고 2년), 트랙 아시아주니어선수권 3관왕을 차지한 자전거 나윤서(전남미용고 3년)와 사격 강병무(전남체고 3년), 기계체조 주니어 국가대표 나종빈(전남체육고 2년) 등 유망주 선수들이 전국 정상을 노린다.
한편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목포를 중심으로 전남 22개 시‧군에서 개최된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