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수출기업 1조원 규모 저금리 지원 外 KB국민·신한은행 [쿡경제]

하나은행, 수출기업 1조원 규모 저금리 지원 外 KB국민·신한은행 [쿡경제]

기사승인 2023-10-06 10:59:17
하나은행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대출 금리를 감면해 주는 1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9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공동주관하는 은퇴자산관리 세미나 ‘당신의 골든라이프, 노후준비 콘서트 시즌2’ 3회차 행사를 개최하며, 신한은행은 한국중부발전과 ESG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

하나은행, 수출기업과 상생을 위한 총 1조원 규모 ‘수출은 하나론’ 출시

하나은행은 고금리와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수출은 하나론’ 수출금융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하나론은 수출기업에 대한 신속한 경영자금 지원과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은행 자체 상품으로 마련하였으며 하나은행은 지난 8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정책금융기관과 협업하여 총 1.5조원 규모의 수출금융 지원을 확대하기로 한데 이어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총 1조원 규모의 추가 금융지원으로 하반기 총 2.5조원의 수출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이 상품은 수출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물론 수출실적이 없더라도 무역업 고유번호를 보유한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까지 신청대상을 확대했으며 △대출금리 감면 △외국환 수수료 우대 △환율우대 등 수출기업에게 필요한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수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관계자는 “경기둔화와 급격한 환율 변동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금융비용을 절감하는데 적극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금번 금융지원안을 마련했다” 며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수출기업과의 동반성장과 든든한 금융파트너로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온·오프라인 세미나 개최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오는 19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공동주관하는 은퇴자산관리 세미나 ‘당신의 골든라이프, 노후준비 콘서트 시즌2’ 3회차 행사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연 3회 시리즈로 진행 중이다. 다양한 전문가들이 고객에게 노후준비 및 연금자산관리에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개최된 2차 세미나는 누적 실시간 시청자 수 3만 명을 돌파했다. 시즌2 마지막 행사인 3차 세미나는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중장년 방청객 100명을 초청해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된다.

이번 3차 세미나는 노후 준비에 가장 핵심적인 ‘은퇴설계’와 ‘노년건강’을 주제로 강연이 펼쳐진다. 은퇴자산관리전문 상담센터인 KB골든라이프센터 손경미 센터장이 퇴직 전 꼭 점검해야 할 체크포인트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전달하고,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느리게 나이드는 법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세미나 중 실시간 채팅창을 통한 은퇴설계 Q&A도 진행한다. 강의 중 궁금한 사항이나 평소 은퇴설계 관련 고민하던 내용에 대해 시청자가 질문을 올리면 KB골든라이프센터장이 전문적인 답변을 즉시 회신해준다.

세미나 참여는‘KB골든라이프-X’와 ‘서울시50플러스포털’에서 15일까지 사전 신청 가능하며,‘KB골든라이프’ 카카오톡 채널에 가입된 경우 당일 생방송 시청 링크를 별도 신청 없이 받을 수 있다. 현장 방청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 홈페이지에서만 신청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세미나 시즌2의 마지막 행사에 많은 시청자와 방청객을 모시고 진행하려 한다”며, “생방송 퀴즈와 참여 후기 등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한국중부발전과 ESG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왼쪽에서 3번째),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왼쪽에서 4번째)이 협약식 이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하는 모습.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지난 5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한국중부발전과 ESG 경영확산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한 ‘ESG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2년 7월 신한은행과 한국중부발전이 체결한 ‘에코 프론티어 뱅크 구축 업무협약’ 이후 추가 협업을 위해 진행됐다. 그동안 양사는 신한은행 본점에서 온실가스 관리, 냉난방 공조, 승강기, 조명 등에 대해 에너지 종합 진단을 실시하고 에너지 절감 솔루션 도출, 스마트 관리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성과를 함께 만들어 왔다.

올해 8월에는 총 8억원 규모의 한국중부발전 R&D과제로 ‘신한은행 본점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개발’을 선정해 에너지 절감 성과를 검증하고, 확산하는 협업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대형건물 에너지 수요관리 솔루션 공동 개발 △에너지 혁신 테스트 베드 공동 구축 △온실가스 감축 적극 참여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ESG경영 상생지원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금융권의 에코 프론티어 뱅크로서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중부발전과 중장기적 협력 관계를 꾸준히 구축해 가고 있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ESG 경영확산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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