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글날 ‘애민정신’ 강조…“인본주의적 가치”

국민의힘, 한글날 ‘애민정신’ 강조…“인본주의적 가치”

유상범 “민생 살피고 국민께 희망”

기사승인 2023-10-09 09:59:59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강조했다. 또 한글이 가진 인본주의적 가치를 통해 시대적 소명을 되새기겠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한글날인 9일 논평을 통해 “제577돌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이어가겠다”며 “한글이 위대한 것은 밤낮없이 백성을 살피고 목소리를 듣고자 했던 세종대왕의 고귀한 마음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언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을 담은 훈민정음의 자음은 인간의 발음기관을 본떠서 만들었고 모음은 천지인에 기초한다”며 “세종대왕이 얼마나 인본주의적 가치를 중시했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국가의 정체성은 말과 글에서 시작된다”며 “한글날을 맞은 오늘 민심의 소리를 바로 듣고 민생을 살피라는 뜻이 담긴 한글에 부여된 시대적 소명을 다시 되새기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되새겨 민생을 살피고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겠다”며 “윤석열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이 경제와 문화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한글이 K-콘텐츠의 상징이자 IT 산업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제2외국어로 채택하거나 표기문자로 사용하는 나라도 증가하고 있다”며 “최소한의 글쇠를 최대한의 글자로 입력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 한글은 AI 시대인 오늘날에도 매우 적합하고 혁신적인 글자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글의 소중함과 그 안에 담긴 한국인의 정체성을 다시 돌아보는 뜻깊은 날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