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신체력과 마음력 회복을 위해 ‘0교시 체육활동’을 활성화한다.

9일 서울시교육청은 아침 시간을 활용한 신체활동 프로젝트인 ‘시즌2 다시 뛰는 아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진행해 온 ‘0교시 체육활동 활성화’와 일주일에 5일, 하루에 60분 신체활동을 하자는 ‘서울학생 7560+ 운동’ 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것이다.

초등학교에서는 등교 시간 맨발 걷기 권장 등을 통해 체력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아침 친구 더+하기’, 중학교는 아침 시간을 활용한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지원하는 ‘아침 체력 더+하기’를 각각 추진한다. 고등학생 대상으로는 평생을 함께하는 반려 스포츠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운동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자기 주도적 건강 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아침 여가 더+하기’가 시행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아침 운동의 효과는 이미 오래전부터 검증됐다”라며 “아침 운동을 통해 신체력과 지력, 마음력을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서울학생들의 아침을 깨우는 운동이 다시 시작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