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2023년 경북사랑의열매 유공자 포상식에서 작년에 이어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사랑의열매 유공자 포상식은 따뜻한 기부와 선행을 실천한 우수기부자와 나눔봉사단을 표창하고자 2006년부터 시행됐으며, 그동안 의성군은 지자체 분야에서 총 16회(최우수 7회, 우수 9회) 수상하며 꾸준한 나눔문화 실천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포상식에서는 우수지자체 선정 외에도 덕은종합건설 김원한 대표가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의성군 열매나눔봉사단 윤숙희 씨가 경북모금회장 표창을 받았다.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나와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나눔의 의미를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그 사랑을 전달하겠다”고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 준 기부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행복한 의성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숲 기억과 가족을 잇다’ 산림 치유프로그램 실시
의성군은 다음달 15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비안면 서부1리 치매보듬마을 주민의 정서적 안정과 힐링을 위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공모에 선정된 산림치유 프로그램 ‘숲, 기억과 가족을 잇다’를 진행한다.
산림 치유 프로그램은 고령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 치유 서비스 제공기관 간의 업무 협력 구축으로 향기, 경관 등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 시키는 활동이다.
‘숲, 기억과 가족을 잇다’는 국립산림치유원의 아름다운 경관 및 숲속 향기 속에서 호흡 및 스트레칭을 통해 신체 이완 및 혈액 순환을 돕는 활동 등의 내용으로 지난 18일 첫 회기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 3회,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찾아오는 프로그램 5회, 총 8회기를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치매보듬마을 주민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 속에서 치유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의 건강증진과 치유를 위해 여러 가지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안심하고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치매 안심 의성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 고령운전자 면허갱신 원스톱 서비스 실시
의성군은 26일 운전면허 갱신기간이 도래한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의성읍사무소 정보화교육장에서 ‘찾아가는 고령운전자 면허갱신 원스톱(검진·교육) 서비스’를 운영한다.
교통안전교육이 집합교육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PC 이용의 어려움이 있는 고령운전자는 타 지역에 위치한 도로교통공단 교육장까지 직접 찾아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의성군은 고령운전자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 및 운전면허시험장과 협업해 치매인지선별검사와 교통안전교육 및 면허갱신서류를 당일 현장에서 접수해 운전면허 갱신을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군은 이와함께 치매관리의 중요성과 치매 극복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치매인식개선과 치매예방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찾아가는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 운영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고령운전자의 불편함을 덜고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일 것이다”며 “더 나아가 안전운전 의식을 높여 노인 교통사고를 줄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