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전통음식과 전통주 등 먹거리와 함께하는 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요리연구가인 이혜정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혜정 씨는 ‘빅마마’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인기 요리연구가이자 방송인이며, 24만여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로도 활동 중이다.
이혜정 씨는 부친 고(故) 이종대 유한킴벌리 초대회장의 고향인 경북 김천의 홍보대사직을 맡는 등 경북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앞으로 홍보대사로써 경북의 전통음식·전통주와 우수한 경북의 농수산물 등 먹거리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 관광지까지 경북의 콘텐츠를 소개하는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요리연구가 이혜정 씨는 최초의 유학파 요리연구가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면서 “전 연령층을 아우르며 우리나라 쿡방의 전성시대를 이끈 인물로 홍보대사로서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최근 K-푸드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는 최근 경북 먹거리의 세계화와 K-푸드 한류 붐을 선도하기 위해 K-경북푸드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면서 “대표 K-푸드인 경북의 전통음식과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큰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혜정 홍보대사는 “이제 경북의 빅마마로서 전통의 맛과 멋과 스토리가 있는 경북 전통음식과 농산물들이 글로벌 인기 아이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혜정 홍보대사의 첫 일정으로 내달 초 경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보이소 TV’를 통해 경북의 농수산물을 이용해 만드는 K-푸드 레시피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