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주말을 활용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워킹맘·대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4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직원을 대상으로 목공예, 승마, 도자기, 농장, 미술 등의 체험을 한다.
보현산 목재문화체험관 등 지역 체험시설 5곳 중 희망하는 교육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체험교육을 통해 업무로 인해 놓치기 쉬운 성장기 자녀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으로도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가족사랑체험 프로그램 실시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영천시지부는 지난 28일 고경면 도암리 소재 아이니농원에서 ‘제2회 금쪽이와 함께하는 감성 힐링 팜크닉’이라는 주제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가족사랑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는 영천에 거주하는 5~12세 자녀를 둔 45가정을 초청해 인구정책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가족운동회, 놀이 체험, 고구마 캐기, 샤인머스켓 따기, 버블쇼 등을 즐겼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보내며 가족 간 유대감을 쌓는 좋은 시간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15기 입주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장 힐링 나들이
영천시는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지난 25일부터 시작한 15기 입주 작가 릴레이개인전 파트1에 이어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릴레이개인전 파트2를 개최한다.
파트2는 최혜연 작가(평면/전시실1), 이민정 작가(평면/전시실2)의 작품이 전시된다.
최혜연 작가는 ‘일렁이는 품’이라는 주제로 평면 12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일상의 익숙한 부면 중 시선이 잘 닿지 않는 것들을 그린다. 구석지거나 모호한 것들에 작가의 기억, 감각, 상상, 감정 등 내면의 반응이 투영된다. 1년간 서울과 영천을 오가며 마주한 주변의 풍경들을 이번 전시에 담았다.
이민정 작가는 ‘왕평길 38’이라는 주제로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도전할 수 있었던 대형 회화와 실험작들을 선보인다. 종이 풍경은 얇은 벽이 만드는 경계와 공간에 관한 고찰이며, 이번 전시는 영천과 대구를 오가며 경험한 지역적 경계와 영천이라는 공간적 특징이 담긴 종이 풍경을 담고자 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영천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장에 오셔서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