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2일부터 이틀간 경주와 포항에서 신규 공무원 정책연구모임인 ‘YC-체인지메이커’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구성된 ‘YC-체인지메이커’는 임용 5년 이내의 공무원, 6개팀 36명으로 이뤄져 있으며, ‘보현산 권역 관광시설 간 연계 방안’, ‘MZ커플을 위한 결혼 지원 정책’ 등 시정현안과 관련한 정책 연구과제 6건을 선정하고 활발한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주요 정책 이슈와 트렌드 이해, 민선 8기 현안사업 분석 등 전문가 특강을 듣고 사업계획서 작성 노하우 코칭을 통해 그동안 연구한 과제를 발전시키고 구체적인 정책 모델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의 우수사례인 포항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를 방문해 미래 먹거리 산업의 중요성을 탐구하고, 포항의 대표 관광시설인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에서 운영현황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할 예정이다.
워크숍을 통해 구체화된 연구과제는 16일 최종 연구결과 보고회에서 발표하고 시는 최우수(1팀/100만 원), 우수(2팀/70만 원), 장려(3팀/50만 원)를 선정·시상한다. 연구결과는 전 부서에 공유해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정책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신규직원들의 젊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시정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