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美 NASA에 감사패 전달

완도군, 美 NASA에 감사패 전달

완도 해조류 양식장 인공위성 사진 공개, 친환경 양식법 언급
완도군, 해조류 탄소흡수원 인증 위한 상호 공동 노력 제안

기사승인 2023-11-06 23:16:04
신우철 완도군수가 완도산 해조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한 미국 항공우주청(NASA‧나사) Meredith Mckay 부국장에게 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완도군
전남 완도군이 완도산 해조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한 미국 항공우주청(NASA‧나사) 관계자에게 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 4월, 미국 항공우주청에서 완도군 해조류 양식장 인공위성 사진 공개와 함께 해조류 양식장의 우수성을 언급해 화제가 되면서 완도산 해조류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완도 해조류 양식장은 따뜻한 기온과 완만한 조수 차로 다시마와 김, 미역을 양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친환경적인 양식 방법과 해조류의 효능에 대해서도 강조했기 때문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나사에서 완도의 해조류 양식 방법, 해조류의 가치에 대해 주목한 점은 매우 큰 의미가 있으며, 국내 최대 해조류 중심지인 우리 군 해조류 산업 발전에 좋은 밑거름이 됐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미국 항공우주청 Meredith Mckay 부국장은 “완도군의 친환경적 양식 방법은 매력적이며 특히 해조류는 미래 식량 및 바이오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다”면서 해조류의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군은 감사패 전달과 함께 탄소 중립화 시대에 해조류가 탄소흡수원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해조류 탄소흡수원 인증을 위한 상호 공동 노력을 제안했다.

감사패 전달 후에는 완도군 홍보 영상을 보며 친환경적인 해조류 양식 방법, 군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과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에 대해 홍보했다.

완도군은 해조류를 전국 대비 50%(약 87만 톤)를 생산하는 전국 제1의 수산군이며, 해저의 90% 이상이 정화 작용이 우수하고 영양염류를 생성하는 맥반석으로 형성돼 해조류 등 수산물의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또한 해조류의 우수성을 입증하고자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ASC)을 세계 최초, 세계 최다 획득했다.

완도=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