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금융센터에 외국계 금융기관 2개사 입주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외국계 금융기관 2개사 입주

㈜유아이비손해보험중개, ㈜라이나원이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입주

기사승인 2023-11-10 08:54:20
부산금제금융센터(BIFC) 전경 


 외국계 금융기관인 ㈜유아이비손해보험중개, ㈜라이나원이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입주한다. 부산시는 세계적 금융중심지로서 부산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10일 오후 2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63층 디-스페이스(D-Space)에서 ‘유아이비손해보험중개’, ‘라이나원’ 등 외국계 금융기관 2개사의 통합 개소식을 연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한국예탁결제원 강구현 전무이사,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이명호 원장을 비롯해 2곳의 외국계 금융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다.

 시는 지난 6월부터 디-스페이스에 입주할 외국계 금융기관을 공모했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영국계 유아이비손해보험중개와 미국계 라이나원을 입주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유아이비손해보험중개는 세계 재보험 중개시장 상위-5(Global Top-5)에 속하는 영국 UIB Group의 한국 계열사로, 국내기업인 디비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부산의 해양·기간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위험에 대한 안전관리와 이와 연계한 필수보험 상품공급, 그리고 전문적인 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라이나원은 세계적인 보험회사 미국 Chubb Group의 한국 계열사로서 처브 그룹(Chubb Group)의 국제적 디지털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의 지역은행, 금융기술(핀테크) 업체 등과 협력해 기업·개인 대상 보험을 디지털화해 보험정보기술(인슈어테크) 시장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날 두 기업은 제1호 부산형 기회발전특구(비수도권 투자 촉진을 위한 특구) 모델인 (가칭)금융기회발전특구 참여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도 시와 체결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지역산업과 금융발전에 파급력이 큰 정책금융기관을 추가로 유치해 부산 금융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서영인 기자 igor_se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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