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예산종합운동장 다목적구장 일원에서 개최한 ‘제20회 예산황토사과축제’가 쌀쌀한 날씨에도 2만8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3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예산황토사과재배 100주년을 기념해 ‘예산사과 100년’을 주제로 제28회 농업인의 날 행사와 통합 개최됐다.
특히 사과 및 농특산물 판매를 비롯해 사과‧배 품평회, 사과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코요태 등 인기가수와 해외 예술단의 공연 등이 진행됐다.
사과를 주제로 한 사과 김장 담그기, 사과 빼빼로 만들기, 사과 에코백 만들기 등 체험부터 사과파이, 사과 차 등 시식, 사과나무를 이용한 애플파크와 포토존 조성 등으로 남녀노소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축제 기간에 진행된 제32회 예산황토사과‧배 품평회에서는 예산군 삽교읍 김문오 씨(동서농원)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금상은 △예산군 신암면 문현식(한밭농원) △예산군 신암면 성재창(청풍농원) △당진시 석문면 인철환(일출농원) △당진시 면천면 강희태(안동농원) 씨가 각각 수상했다.
권오영 예산능금조합장은 “예산을 대표하는 우수한 품질의 황토사과를 선보일 수 있어 뜻 깊다”며 “미진한 부분은 앞으로 더 내실있게 준비해 발전하는 예산황토사과축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sovh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