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최종훈 삼척시 부시장 및 시 관계자와 최종기 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지사장 및 LH 관계자,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주민설명회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가 직접 주민들에게 공공주택건설사업을 소개하고, 보상(주거 이전비 지급 등) 및 임대주택 공급에 대해 안내하여 주민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12월 보상업무에 착수하고, 2024년 8월~10월 감정평가를 시행하고 보상 협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이날 장미사택 세입자에 대한 이주대책에 대해 안내했다.
삼척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22년 5월 도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임대주택 공사발주·시공·준공 등 건설과 관리 등 사업 시행을 맡고, 삼척시는 관계기관 협의 지원을 담당한다.
도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도계읍 도계리 283-2번지 일원 7,946㎡ 부지에 총사업비 307억여 원을 투입해 지상 8층 4개 동, 120세대 규모로 통합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2027년 3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0월 2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을 받았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을 통해 도계지역에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여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삼척=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