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2023년 영호남 전통시장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과 전남의 상인연합회가 화합해 각 지역의 전통시장 상품을 소개하고 교류하는 행사로, 상품의 판로를 확대해 각 지역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돕고자 마련됐다.

영호남을 상징하는 지역 시장들이 참여해 각 전통시장의 우수 특산물을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할 수 있는 101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전통시장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비롯해 ‘사랑의 김장담그기’, ‘전남장터유랑단 공연’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친절하고 항상 찾아가고 싶은 부산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전통시장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 개막식은 내일(17일) 오후 3시에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한 상인들에게는 시장표창도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남효원 기자 nhw3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