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환경 보호, "전 세계가 나서야..." [해양기자단]

해양 환경 보호, "전 세계가 나서야..." [해양기자단]

기사승인 2024-07-19 17:19:46
*이달초 부산에서는 주니어해양기자단 발대식이 개최됐다. 지역 중학생과 고등학생 50명이 ‘지켜내는 바다’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SNS 활동 등을 통해 해양 탐구, 환경보호 활동에 나섰다. 학생들은 26일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열리는 주니어해양컨퍼런스 참석 때까지 해양환경과 해양오염 등에 관련한 기사를 작성해 인터넷 미디어에 기고하는 것을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쿠키뉴스 동남권본부에서는 학생들의 시각으로 바라 본 해양기자단 기사를 시리즈로 기고해 본다. 기사내용은 다듬어야 할 부분이 있지만, 자라나는 미래세대들의 바다에 대한 생각을 들여다 보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

주니어 해양기자단 발대식.

제목: 해양 환경 보호, "전 세계가 나서야..."

부산=해양기자단 김재현 기자(부흥중 1학년)

전 세계적으로 해양 환경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매년 수백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들어가며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해양 생물들은 물론, 인간의 건강까지도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해양 쓰레기의 주요 원인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의 급증, 해양 투기, 그리고 비효율적인 폐기물 관리 시스템이다.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은 사용 후 바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 해양으로 흘러들어가기 쉽다. 특히, 바다에 직접 버려지는 쓰레기와 잘못 처리된 폐기물들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해양 쓰레기는 다양한 방식으로 해양 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해양 생물들이 먹이로 오인하여 섭취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생물들이 질식하거나 소화 불량을 겪게 된다. 또한, 미세플라스틱은 먹이 사슬을 통해 인간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환경 오염은 해양 생물 다양성을 감소시키고, 생태계 균형을 무너뜨린다.

국제사회는 해양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엔은 '해양 플라스틱 오염 방지'를 목표로 여러 국가와 협력하고 있으며, 각국 정부와 비정부기구(NGO)들은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 재활용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유럽연합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법안을 통과시켰고, 많은 국가들이 해양 보호 구역을 설정하여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고 있다.

개인 또한 해양 환경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일상 생활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을 실천하며, 해변 정화 활동에 참여하는 등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소비자들은 친환경 제품을 선택하고, 기업들은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해양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

해양 쓰레기 문제는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대한 과제이다. 정부, 기업, 개인 모두가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 우리의 작은 실천들이 모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으며,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 해양 환경 보호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이며,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이다.
박채오 기자
chego@kukinews.com
박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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