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최초 '반려견 동반 방한여행' 상품 출시

부산시, 전국 최초 '반려견 동반 방한여행' 상품 출시

‘반려동물 관광 친화도시’ 시발점 될 것으로 기대

기사승인 2023-11-17 10:32:45
부산시는 한국 방문의 해 특별기획으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최초로  ‘댕댕이와 함께 가는 부산여행’ 모니터 투어를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이번 투어는 일본에서 참가한 언론인과 인플루언서 등으로 구성된 모니터 투어단이 반려견과 함께 부산의 주요 관광시설을 둘러보는 상품이다.

부산지역 반려견 입장 가능한 관광지 식당(사진=부산시 제공)

반려동물 동반 여행(펫투어)은 최근 관광산업의 새로운 이슈로 부상하고 있어, 지역 관광을 위해 다채로운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요즘 반려동물과 함께 휴가를 보내는 ‘펫케이션’이 늘고 있고, 개를 기르는 사람의 70%가 함께 여행을 간다는 조사 결과(오모이데노, 2021년)가 있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반려견을 동반해 한국을 여행할 경우 마이크로칩 장착과 광견병 예방접종, 혈청검사, 건강증명서 취득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남효원 기자 nhw337@kukinews.com
남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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