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한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국도비 12억원을 확보, 자부담 포함 총사업비 30억원 규모로 화산면, 화북면, 화남면, 자양면, 임고면, 고경면, 북안면 7개면 313개소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2016년 43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동지역 236개소, 올해 2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급호읍 등 4개 읍면 321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설치 및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에너지원 설비를 주택, 상가, 공공건물에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천시는 공모 신청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6월 공모사업 신청 후 한국에너지공단의 공개평가를 거쳐 11월 최종 공모에 선정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최근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일부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이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