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에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구 출마 예정자인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부의장은 20일 전북도의회와 완주군청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의 자생력을 키우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완주군을 시(市)로 승격시켜 전북도 3대 도시로 그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총선 출마 포부를 밝혔다.

그는 특히 “뱀의 혀와 철면피로 무장한 윤석열정부가 반민족적, 반민주적 행위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고 정권을 탈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호 정책위 부의장은 출마 선언을 통해 △무주, 진안, 장수군의 핵심산업 특별지원 및 상호보완적 경제구조 구축 △민간투자 유치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선도 교육시스템 구축 및 명품 자연친화학교 설립 △권역별 공공여성의료원과 농어촌 공공 특별 의료기관 설치 △완주 현대자동차 상용차 생산 1번지로의 성장 지원 및 산업철도 확장 △수소 전문기업 및 연구시설 유치 △지역별 교통 지원 법제화와 공공버스 회사 설립을 통한 군민들의 저렴한 이동권 보장 등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김정호 출마예정자는 “지역민에게 무료 법률상담을 통해 마을변호사로 활동했고, 故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국가관과 정치관을 공부하며 밤낮없이 달려왔다”면서 “변호사 경험을 살려 과감하고 단호한 입법활동으로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이 될 것”을 약속했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