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단속반을 확대 운영한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채용된 10명의 상시단속반에 대한 직무교육과 현장 실무교육을 거쳐 지난 27일부터 현장에 배치했다.
앞서 시는 청소 민원 처리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8명의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단속반을 시범 운영, 연말까지 12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2인 1조 5개조로 구성된 상시단속반은 주로 심야 시간과 새벽 시간에 원룸촌과 상가집중지역, 공업단지 주변 등 불법투기 취약지를 중심으로 △종량제 봉투 미사용 △일반쓰레기·재활용쓰레기 혼합배출 △차량을 통한 불법 투기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반을 시범 운영한 결과, 운영 전 454건보다 증가한 불법투기 1333건을 적발해 총 1억 54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성순 전주시 청소지원과장은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상시단속반 운영을 통해 깨끗한 전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