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난 27일 의성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2023 의성 탄소중립 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의성의 특성을 반영한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전문가, 공무원, 군민 등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기조강연, 의성군 온실가스 배출현황, 주제발표, 패널 및 청중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남광현 대구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지역의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주제로 탄소중립의 국내외 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나의 탄중일기’를 소개하며 생활 속 실천을 강조했다.

권현수 의성군 도시환경국 환경축산과장은 의성군 온실가스 배출현황과 탄소중립 정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원태 금오공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탄소중립과 미래농업’에 대해, 김희철 경북연구원 공간환경연구위원이 ‘의성군 이산화탄소 감축 및 탄소중립을 위한 사례조사'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패널 토론에는 남광현 센터장을 좌장으로 이원태 교수, 김희철 연구위원, 전은정 대구가톨릭대 환경안전학 교수, 한영섭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이사장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의성로컬푸드직매장, 김장담그기 체험행사 실시

의성군은 다음달 2일 의성로컬푸드직매장에서 김장담그기 체험행사를 연다.

이번 체험행사는 100명을 대상으로 방문 또는 전화로 사전예약을 받고, 체험 후 직접 만든 김장 1㎏을 증정한다.

특히 김장담그기 체험과 동시에 의성로컬푸드협동조합이 ‘정가득 김장나눔’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김장철 식재료 비용의 상승 등 김장에 부담을 느끼는 많은 소비자께서 이번 김장체험 행사에 참여해 의성로컬푸드의 우수성을 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로컬푸드직매장은 다음달 1일 개장 1주년을 맞아 당일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항공담요를 증정하고, 매월 30일 환경보호를 위한 장바구니 행사와 연계해 오는 30일에는 장바구니를 지참하고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의성배추 1통을 증정하는 행사를 연다.

의성군, 그림으로 보는 농기계 안전사용 책자 배부

의성군은 농업인의 안전 의식 향상과 농기계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그림으로 보는 농업기계 안전사용’ 책자를 배부한다.

이번 책자는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농업기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주요 농업기계 사용 중 소홀히 할 수 있는 안전 수칙과 주의 사항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그림 형태로 구성됐다.

일반 농업기계 및 각 기종별(트랙터, 경운기, 관리기, 예취기) 안전 수칙과 주의 사항 등을 총 40페이지에 걸쳐 소개하고 있으며, 18개 읍·면사무소에서 언제든지 수령 및 열람할 수 있다.

군은 농업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업기계 등화장치 부착과 농기계 종합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안전한 영농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