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위한 시상식…스타뉴스, ‘2023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 진행

유망주 위한 시상식…스타뉴스, ‘2023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 진행

지난해 야구만 진행하던 시상식서 축구까지 범위 넓혀
야구에선 황준서, 축구는 손승민 대상 수상

기사승인 2023-11-29 15:21:21
‘2023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한 선수들 및 시상자들. 스타뉴스

올 한 해 고교 야구와 축구를 빛낸 최고 선수와 미래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스포츠⋅연예 매체 스타뉴스는 한국 스포츠 발전과 아마추어 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제정한 ‘2023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을 지난 28일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개최했다.

퓨처스 스타 대상은 스타뉴스 주최 및 주관하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골드볼파크, 플레이어스, 스포츠토토 등이 후원한다. 지난해에는 '아마추어 스타대상'을 신설해 고교야구 선수 4명을 시상했는데, 올해는 명칭을 '퓨처스 스타대상'으로 바꾸고 축구 종목을 추가해 총 8명의 선수에게 상을 수여키로 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전문가와 실무자로 구성된 수상자 선정위원회가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야구 부문에서는 '국민감독' 김인식 KBO 총재 어드바이저와 이광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 이충무 KT 위즈 스카우트 팀장, 백정훈 KIA 타이거즈 스카우트가 선정위원을 맡았다. 축구 부문은 하석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한준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노수진 대한축구협회 이사, 정재윤 FC서울 스카우터가 수상자 선정에 참여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박준철 스타뉴스 대표이사 환영사와 양해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 한준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의 축사, 김인식 수상자 선정위원회 위원장(KBO 총재 어드바이저)의 경과 보고가 이어졌다.

영광의 대상은 야구 부문에서는 장충고 3학년 투수 황준서가, 축구 부문 대상은 영등포공고 3학년 미드필더 손승민이 차지했다.

황준서는 2024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좌완 투수이다. 올해 고교리그 15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16에 피홈런이 단 한 개도 없었다. 2학년이던 지난해 시상식에서 미래스타 투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손승민은 영등포공고의 에이스로 공수 플레이의 출발점 역할을 해내면서 올해 팀의 6관왕 위업을 이끌었다. 지난 2월 백운기 대회 MVP를 차지했고, 서울 EOU컵 국제청소년대회에서는 한국 대표팀의 초대 우승에도 기여했다.

야구 부문 스타상은 박지환(세광고3·유격수)과 배찬승(대구고2·투수), 한지윤(경기상고2·포수)이 수상했다.

박지환은 올해 고교야구 20경기에서 0.444의 고타율을 기록하고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SSG 랜더스의 지명을 받았다. 배찬승은 올해 14경기에서 6승 4패 평균자책점 2.30의 성적을 올렸다. 지난 9월 18세 이하 야구월드컵에서 2학년으로는 드물게 대표팀에 선발됐다. 한지윤은 올해 고교야구 26경기에 출장해 타율 0.382, 2홈런 29타점의 성적을 올리며 공수 양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축구 부문 스타상은 정마호(신평고3)와 강주혁(오산고2), 김현민(영등포공고2)이 차지했다. 정마호는 지난 '서울 EOU컵' 대표팀으로 출전해 대회 MVP를 차지했다. 키 190cm의 좋은 체격에 중앙 수비수와 미드필더,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할 정도로 많은 재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강주혁은 17세 이하 축구대표팀에 선발돼 지난 2월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에서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오산고에서도 주축 공격수로서 올해 대한축구협회장배, K리그 주니어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김현민은 최근 '인도네시아 U-17 월드컵'에 참가해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올해 영등포공고 우승 행진에도 힘을 보탰다.

야구와 축구 대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30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 교환권이, 종목별 3명씩인 스타상에는 트로피와 10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 교환권이 주어졌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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