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세대 딛고 도약” 민주당 청년정치인 ‘요즘정치’ 출범

“기성세대 딛고 도약” 민주당 청년정치인 ‘요즘정치’ 출범

“민주당의 다음 과제는 불평등 해소”
“국민을 위한 정책 정치 회복”

기사승인 2023-11-30 11:04:47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정책그룹 ‘요즘정치’ 출범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황인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청년 정치인 7인이 모여 청년 정책 모임 ‘요즘정치’를 출범시켰다. 기존 기성정치와 다른 문법을 펼치겠다면서 ‘불평등 해소’를 위해 논의 등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청년 7인은 3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정책그룹 ‘요즘정치’ 출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출범 회견에서 “민주당의 다음 과제는 불평등 해소”라고 강조하며 “불평등 해소를 위한 보편적이고 거시적인 논쟁을 선도하겠다”고 출범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불평등 해소라는 시대의 핵심 과제에 답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책 정치를 회복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또 “이재명 대표는 정책을 정치적으로 가장 훌륭하게 사용할 줄 아는 정치인”이라며 “민주당이 국민들 다수의 동의를 받는 새로운 정책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게 윤석열 정권을 이겨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요즘정치는 “기본소득과 소득주도성장 등을 다시 평가해 보편적 소득보장 프로그램을 찾아갈 것”이라며 세제와 연금에 대해서도 정책적 입장을 밝혔다. 노동 불안정, 기후위기와 한반도 위기, 새로운 재난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사회적 안전망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기성정치가 허락한 전장에서 혐오와 조롱의 선봉장 노릇만 하는 청년 정치를 거부한다”며 “전세사기나 대안적 가족제도 등 첨예한 정책 이슈도 피하지 않고 다룰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민주당은 28일 내년 총선에서 청년·여성에게 공천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방침을 발표하며 세대교체를 예고했다. 요즘정치 출범을 통해 민주당의 정책적 혁신도 가능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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