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달리는 기부천사 챌린지’(달리는 행복, 나누는 기쁨 자선 마라톤) 엔젤키트 전달식이 지난 29일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렸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준호 국회의원과 센머니, 최진섭 연세암병원장,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 등 10여명이 모여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스포츠조선과 센머니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주식회사, 세브란스병원이 공동 주관한 달리는 기부천사 챌린지는 참가자들의 이름으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의 소아암 환우들에게 키트를 전달하는 행사다.
목표대비 300% 기부를 달성했으며, JLS재단, 주식회사제이씨지, 뉴트리모먼트, 로지로이 등의 기업들이 후원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주최 측은 세브란스 입원 소아암 환우 100명에게 ‘천연비누 만들기 엔젤키트’를 전달했다. 키트에는 뉴트리모먼트 건강기능식품과 로지로이에서 제공한 물티슈 등 생필품도 포함돼 있다.
최진섭 연세암병원장은 “암 치료가 육체적으로도 힘들지만 정신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다. 기부 챌린지를 통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응원이 아이들에게 정신적으로 많은 위로가 되고 있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김영진 국가대표 육상선수 겸 코치가 홍보대사로 나서고, 참가자들이 비대면 러닝을 통해 ‘행위 기부’를 실천하며 소아암 환우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 특징이다.
챌린지에 참여한 인원은 총 281명으로 이중 1인 최다 참여 거리는 무려 230km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이씨지는 디지털 사회공헌 플랫폼인 '달리는 기부천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지속 가능한 기부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참여자들이 러닝을 통해 소아암 환우들을 응원하며, 챌린지 목표 달성 시 기부금을 전달하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순영 기자 binia9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