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진주시 전통시장 상인의 날' 지정 근거 마련 [의회소식]

진주시의회, '진주시 전통시장 상인의 날' 지정 근거 마련 [의회소식]

백승흥 진주시의원 대표발의…"전통시장 활성화 계기되길"
걷기 활성화 조례도 제정…인센티브 제공해 시민 건강 향상 기대

기사승인 2023-12-01 15:08:25
진주시의회가 1일 제25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백승흥 의원이 대표발의한 '진주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전국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열리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의 날'을 명문으로 규정해 진주시의 지원 근거를 분명히 하는 것을 내용으로 담았다. 백승흥 의원에 따르면 조례로 '전통시장 상인의 날'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직접 명시한 지방자치단체는 강원특별자치도에 이어 진주시가 두 번째다.


백승흥 의원은 "전통시장 상인의 날을 지정 운영함으로써 전통시장에 관한 시민의 관심을 끌어내고, 전통시장 상인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상인회의 자생력도 배양할 수 있다"며 조례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진주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년 진주시상인연합회가 주최하는 '전통시장 상인워크숍 및 한마당축제' 사업을 지원해왔다.

같은 날 진주시의회는 마찬가지로 백승흥 의원이 대표발의한 '진주시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도 의결했다. 해당 조례에서는 시민이 걷기 실천을 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걷기 활성화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백 의원은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한 걷기 운동을 더욱 활성화해 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조례를 발의했다"며 "걷기 참여자에게 지급되는 인센티브인 지역 모바일상품권 등의 사용이 확대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도 뒤따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정책연구용역 결과보고회 열어

진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3곳이 지난 28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정책연구용역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올해 활동한 △진주시 교방문화 연구회(대표 박미경 의원) △100주년 진주 형평운동의 현대적 의미 재조명을 위한 연구회(대표 신현국 의원) △지방자치 발전 연구회(대표 최민국 의원) 등 연구단체 대표와 소속 의원을 비롯해 용역수행기관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황 분석과 사례 연구, 정책 제안을 포함해 진행됐다.


각 연구단체에서 추진한 연구용역별로 살펴보면 '교방문화 특화관광 도시-진주 조성방안에 관한 연구' 용역은 진주 교방문화 연구를 기반해 지역 고유의 음식 문화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관광특구를 조성하는 방안을 도출하는 한편 이와 연계한 관광사업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을 제안했다.

'형평운동의 역사와 형평 정신의 현재화 방안에 관한 연구' 용역은 형평운동 100주년을 계기로 진주정신, 형평운동의 브랜드화, 형평운동의 현대적 계승을 위한 제언을 내놨다.

'진주시의회의 역할과 역량 강화 방안' 연구 용역의 발표는 지방분권과 자치에 있어 핵심 동인(動因)인 지방의회 및 의원의 역량 강화와 역할 확대를 위한 정책 방안을 발표하고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양해영 의장은 "우리 의원들이 연구 모임을 잇달아 출범시키는 등 공부하고 일하는 의회상을 정립에 최선을 다해줘 기쁘다"며 "2024년에도 더 많은 연구활동으로 지방의회가 받는 관심이 신뢰와 믿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도출된 결과들은 향후 연구단체 소속 의원별로 종합적인 검토를 이어나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 정책발굴 등 의정활동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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