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 자전거를 타고 울퉁불퉁한 도로에서 스릴을 즐기는 '펌프 트랙'이 조성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천북면 일원에 전국 최대 규모(6000㎡)의 펌프 트랙이 조성됐다.
펌프 트랙은 자전거를 타고 다양한 요철을 통과하며 스릴을 즐기는 이색 스포츠 명소다.
국내에서 생소한 펌프 트랙은 전문가(고급)코스, 일반인(중급)코스, 어린이(초급)코스 등으로 구성됐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연중무휴)까지다.
시는 15일부터 무료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정식 운영은 내년 3월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펌프 트랙이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의 경주 방문이 늘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시장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접수된 불편사항 등을 개선할 것"이라며 "전국 최고의 자전거 명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