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법원 설립 최적지는 부산이다" ... 국제해사법 콘퍼런스 개최

"해사법원 설립 최적지는 부산이다" ... 국제해사법 콘퍼런스 개최

5일 2시, 부산시티호텔 컨벤션홀

기사승인 2023-12-05 10:13:07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5일 오후 2시 부산시티호텔 컨벤션홀에서 ‘해사법원 설립을 위한 국제해사법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사법원 설립을 위한 국제해사법 콘퍼런스 포스터. 부산광역시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의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부산해사법원의 역할과 전망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사법원 설치추진 부울경협의회, 해양자치권 추진협의회, 한국해양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한다.

이날 콘퍼런스는 ‘한국의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부산해사법원의 역할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주제발표 △토론 및 의견수렴 순으로 개최되며, 부산지방변호사회, 해운항만업계, 해사법학계 관계자, 시민단체 등 60여 명이 참석한다.

주제발표에서는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최성수 교수가 ‘조속한 해사법원 설립’을, △싱가포르 노스스탠다드 피앤아이 클럽(NorthStandard P&I Club)의 심상도 박사가 ‘P&I Claims from Korea’을, △싱가포르 노스스탠다드 피앤아이 클럽(NorthStandard P&I Club)의 엘리자베스 버치(Elisabeth Birch) 변호사가 “Introduction to the English Admiralty Court”를, △중국 대련 해사대학 법학원의 진완홍 교수가 “중국 해사법원과 해사소송제도”를 동시통역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4명의 주제발표 이후에는 한국해양대 정영석 교수의 주재로 부산해사법원의 역할과 전망에 대해 참가자들과 열띤 토론이 펼쳐진다.

더불어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참석 시민과 함께, 국회 입법단계에서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해사법원 부산설립을 촉구할 계획이다.

부산시 김병기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국제 콘퍼런스를 통해 해사법원 부산설립의 당위성과 실현방안이 도출돼 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부산=김민주 기자 ccmjk52@kukinews.com
김민주 기자
ccmjk52@kukinews.com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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