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 ‘김철주’ 손보 ‘이병래’…보험협회 관 출신 회장 추대

생보 ‘김철주’ 손보 ‘이병래’…보험협회 관 출신 회장 추대

기사승인 2023-12-05 10:58:02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  생명보험협회 제공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의 차기 회장들이 모두 관 출신으로 추대됐다.

생명보험협회는 5일 생명보험업계 사장단이 참석한 총회에서 제 36대 생명보험협회장으로 김 위원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 임기는 오는 9일부터 2026년 12월8일까지 3년이다.

1963년생인 김 내정자는 대구 청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을 수료하고 행정고시 29회로 관가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 경제분석과장과 종합정책과장,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 등을 지냈다.

이어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경제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부소장 등을 역임했다.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  손해보험협회 제공

손해보험협회장은 한국공인회계사회 이병래 부회장이 제55대 회장으로 내정됐다. 

5일 손해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병래 부회장을 제55대 협회장으로 단독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이병래 차기 손보협회장 내정자는 미국 미주리대학교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제16대 금융정보분석원장과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제21대 한국예탁결제원 대표 등을 거쳤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오는 20일에 총회를 열어 이 부회장 차기 회장 선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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