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두나무 대표, 재연임 성공…임기 3년 연장

이석우 두나무 대표, 재연임 성공…임기 3년 연장

기사승인 2023-12-05 17:19:30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3 클로징 스피치를 하고 있다.  두나무 제공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재연임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이석우 대표는 가상자산 업계 최고경영자(CEO) 중 최장수 CEO가 됐다.

5일 두나무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 대표 연임 건을 의결했다. 임기는 3년이다.

이 대표는 지난 2017년 말 두나무 대표를 맡은 후 2020년 연임했으며 이날 재연임에 성공했다.

이석우 대표는 1992년 언론사에서 기자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년 간의 언론인 생활 이후 미국 로스쿨 유학을 선택, 세법 전문 변호사가 됐다. 1999년 한국 IBM 고문변호사로 영입되며 정보기술(IT) 업계에서의 커리어도 시작했다. 이후 NHN 법무담당 이사직을 거쳐 NHN 미국법인 대표, 카카오 및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를 지내며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가상자산 업계에는 2017년부터 두나무를 이끌고 있다.

이석우 대표는 두나무를 가상자산 업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가상자산 업계의 업황이 악화되자 수익다각화 차원에서 투자부동산과 NFT(대체불가능토큰), 시계 거래, 토큰증권(STO) 등의 사업을 추진했고,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으로 866억원을 거두는 등 타 거래소들이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이 흑자를 이어나가며 경영 능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석우 대표는 두나무의 외연 확대뿐만 아니라 내적 성장에도 크게 기여했다”며 “격변하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이 대표의 탁월한 리더십이 두나무를 웹 3 시대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는 원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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