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이낙연, 신당 안 할 것…그럴 상황도 아냐”

김영진 “이낙연, 신당 안 할 것…그럴 상황도 아냐”

“이낙연·김부겸·정세균, 민주당 가장 중요한 자산”

기사승인 2023-12-06 09:40:58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을 하지 않을 거라고 내다봤다.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전날 ‘당에서 몰아내면 받아야지 어떻게 하겠느냐’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이 전 대표의 특유의 어법이라 생각한다”며 “넓게 말씀하시는 경향이 많은데 그게 현실적으로 신당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전 대표께서 신당을 설계하고 추진할 상황도 아니고 그럴 생각을 안 하실 거라고 생각한다”며 “왜냐면 정당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의 철학과 가치, 그리고 역사성을 갖고 같이 발전해오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해서 그 속에서 많은 간난신고가 있었지만 잘 유지해왔다”며 “우리 정부 총리를 지내셨던 분이 그런 정신과 방향에 관해 아마 같이 가실 거다, 그렇게 보기 때문에 신당은 아마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또 ‘이낙연·김부겸·정세균 이른바 삼총리 연대설’에 대해선 “세 총리가 연결되는 것은 민주당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었고 그 분들이 민주당을 제일 걱정한다, 여기까지는 연결고리가 있는데 그 다음 신당이다, 이 문제는 다른 문제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는 아주 일관된 원칙을 이야기한다. 배제의 정치가 아니라 단결과 통합의 정치를 통해서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민주주의 시스템의 붕괴를 이번 총선에서 승리를 통해 막자, 그러기 위해 내부 사소한 갈등을 갖고 배제, 혐오, 이런 문제, 이렇게 접근하지 말자란 원칙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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