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상장에 성공한 위믹스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위믹스의 가격을 한 달 기준으로 보면 무려 67%나 올랐다.
7일 가상자산업권에 따르면 코인원, 고팍스에 이어 코빗도 위믹스(WEMIX) 거래 지원에 들어가면서 위믹스가 급등하고 있다.
코빗은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위믹스 지갑 생성 및 입금이 가능하고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거래 및 출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빗에서 위믹스 거래 및 출금은 8일부터 가능해지게 됐다.
현재 위믹스는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인원에서는 지난 6일 저녁부터 상승하며 최고 4580원을 찍은 뒤 소폭 하락해 오전 11시 기준 4475원을 기록하고 있다.
고팍스에서는 같은시간 4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기준으로 상승세를 보면 18.44%가 올랐다. 한 달 기준으로는 상승 폭이 더 크다. 위믹스 가격은 지난 한 달 간 약 67% 가량 올랐다.
앞서 지난해 11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 DAXA)와 협의를 통해 위믹스 거래지원(상장 폐지)을 종료한 바 있다.
하지만 1년만에 위믹스는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거래소 5곳 중 3곳에서 다시 상장됐다. 코빗은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해 위믹스의 상장 폐지 사유가 현재는 해소됐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코빗은 “위믹스 중대한 유통량 위반은 메인넷 론칭으로 인해 코인마켓캡 등 정보 매체에 위믹스 유통량이 알려진 수치의 2배 가량으로 표시된 문제가 해결됐다”며 “코코아파이낸스에 예치된 담보 물량이 전량 회수되는 등 닥사 회원사에 제출된 유통량 계획표에 위반하지 않는 선으로 유통량도 회복됐다”라고 상장 폐지 사유가 현재는 해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위메이드는 2022년 3분기 분기보고서를 정정신고하는 등 투자자들에게 잘못 제공된 정보를 바로잡았다”고 덧붙였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