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신품종 가리비 양식어장 개발사업 성공

군산시, 신품종 가리비 양식어장 개발사업 성공

기사승인 2023-12-11 13:31:27

전북 군산시가 해역별 적정 양식 품종에 대한 시범연구를 통해 서해안 최초로 고부가가치 신품종인 가리비 양식어장 개발사업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산지역 해역에서는 천해 양식은 대부분 김 양식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 해양환경 변화로 김 생산량이 줄어 김 양식을 포기하는 어민들이 속출할 정도 어려움에 직면했다. 

이에 군산시는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와 신품종 패류(가비리) 양식어장 개발사업 위탁을 체결, 시비 3억원을 들여 해만가리비 치패를 옥도면 비안도, 선유도, 방축도 해역에 입식을 시작으로 시험양식에 들어갔다. 

가리비 시범양식에는 주기적인 현장 조사와 모니터링, 종패 성장 확인을 위한 시료 채취 후 크기(각장 등), 생체량, 활력상태 등 측정 조사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지난 6월 옥도면 방축도 해역에 입식한 가리비 치패(60만미)를 이달 중순에 위판 출하할 계획이다.  

이성원 군산시 어업진흥과장은 “서해안 최초로 가리비 시범양식 어업에 성공해 가리비 양식어업으로 어가 소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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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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